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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신사업 도전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28일 오픈


산소 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컴퍼니(옛 선양ㆍ회장 조웅래)가 신사업에 도전한다.

맥킨스컴퍼니는 12일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8일 신개념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L’atelier)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맥킨스컴퍼니가 약 5년 간 준비한 ‘라뜰리에’는 인상주의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시대의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11층에 들어선다. 

이달 28일 오픈하는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의 ‘몽마르뜨 거리’는 19세기 파리의 겨울 몽마르뜨 거리가 배경이다. 남녀 체험자들이 ‘몽마르뜨 거리’에서 연출된 눈을 맞고 있는 모습. [제공=맥키스컴퍼니]

라뜰리에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눈에 비친 19세기 프랑스를 건축모형과 IT를 통해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해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노란 방’과 ‘밤의 카페 테라스’, 에두아르 레옹 코르테스의 ‘테르트르 광장’, ‘마들렌 꽃시장’과 모리스 위트릴로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인상주의 대표작들을 세밀하게 분석해 작품 속에 있는 건물과 거리, 작은 소품 하나까지 재현해냈다.

또 ‘라마르틴 광장’에서는 반 고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지컬 ‘고흐의 꿈’을 감상할 수 있고, ‘포름 광장’에서는 ‘밤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름다운 카페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라뜰리에는 총 1419㎡(430평) 규모로 IT로 구현해낸 실제 그림 속 공간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쇼와 홀로그램, 뮤지컬 등 어트랙션 요소를 강화해 ‘테마파크’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체험자들은 3D영상과 인터렉티브 대화 시스템을 통해 라뜰리에 곳곳에서 약 300여 개의 인터랙티브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체험자들은 명화 속 인물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며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2만4000원, 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6000원이다.

라뜰리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상주의 작품과 인상주의 시공간적 배경인 19세기 프랑스를 결합해 예술과 기술, 예술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고자 라뜰리에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 라뜰리에를 포맷화된 어트랙션 모듈로 정착시켜 중국, 동남아 시장까지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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