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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겨울이 코 앞에…CU, 찐빵ㆍ컵수프 내놨다
-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
- 커피ㆍ군고구마도 매출 상승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편의점에도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지난 12일부터 ‘백종원 찐빵(95g, 1300원)’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백종원 찐빵 시리즈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입(入) 포장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푸짐한 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출시되는 백종원 찐빵은 ‘찐빵도 요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매콤불고기, 고추잡채, 고기부추, 볶음김치 4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찐빵 특유의 담백한 빵과 잘 어울리면서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으며 찜기 없이 30~40초 렌지업만으로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CU가 계절변화에 따른 동절기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CU 백종원찐빵. [제공=BGF리테일]

‘HEYROO 크루통 수프 시리즈’도 오는 28일 선보인다. 가격은 1600원. 해당 시리즈는 옥수수, 양송이크림, 치즈포테이토 3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우유크림이 함유되어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컵 안에 동봉된 분말을 넣고 물을 부으면 1분 만에 완성되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식빵을 바삭하게 구운 크루통을 별도 포장해 수프 하나만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동절기 상품 출시 잇따르고 있는 것은 최근 평균 기온이 한 자리 숫자를 넘지 않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하게 즐기는 먹을거리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이달 1~1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에서 따뜻하게 내려마시는 원두커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3.1% 가량 신장했다. 또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매출은 138.4% 상승하는 등 상품 수요가 계절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최근 몇 년간 가을이 짧아지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을 준비하는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먹을거리와 따뜻한 국물을 강조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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