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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Fix, 세계 최초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블록체인 ICO 실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으로 자동차 수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방안 제시

 

1.8조 규모의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 산업을 혁신해나가는 카픽스(CarFix)가 오는 12월 27일 자사 블록체인(VLB)토큰의 ICO(코인공개)를 실시한다.

ICO의 수익금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동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차량이 공장에서 출고되어 폐차장에서 재활용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만들고, 관련 계약이 임의로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차량의 유지관리 및 정비 서비스가 거래되는 플랫폼인 카픽스는 설립 18개월 만에 일관성 결여와 사기로 얼룩진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산업에 투명성과 질서를 불러오고 있다.

모든 차량 수리에 정가제를 적용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카픽스는 500개의 정비소, 10대 예비 부품 유통업체, 메이저 딜러, 그리고 5만 명의 정기 이용자를 포함한 250,00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확장하고 있다.

카픽스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낡은 자동차 산업을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픽스의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블록체인(Vehicle Lifecycle Blockchain: VLB)은 자동차 제조사, 딜러, 정비소, 보험사, 예비 부품 유통사 등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기업에서 발생하는 계약 관계와 절차를 간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픽스의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은 이용자들에게도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품질보증계약의 이행 강제력 확보, 중고 자동차의 판매 가격 극대화, 예비 부품의 순정 여부 확인, 더 정확하고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보험 클레임 관리 등 산업에 신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이용자는 자신의 차량 모델, 차량등록번호(VIN) 또는 번호판의 숫자, 연락처를 입력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고를 수 있게 되는데, 이때 VLB는 이 데이터를 가지고 선택 지역 부근의 가장 뛰어난 정비소 세 군데를 골라서 고객에게 보여주게 된다.

그 다음 VLB소프트웨어는 통계 데이터와 제조사 추천을 기반으로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결정하고 필요한 공임 시간을 계산해 가격을 결정하고 예약, 부품 및 서비스 조달 계획을 잡아 차량 수리를 받게 한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반 카픽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먼저 객관적인 진단을 거친 뒤 완전히 투명한 절차를 거쳐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고정된 가격으로 정기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기술도입을 위해 이미 5백만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카픽스는 차량이 공장에서 출고되어 폐차장에서 재활용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만들고 관련 계약이 임의로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가동을 위해 이번 ICO의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VLB 회장이자 공동 설립자인 오스카 하트만(Oskar Hartmann)은 "VLB토큰의 ICO를 공식 발표하게 되어 떨리는 기분”이라고 밝히며 “VLB는 지구상에서 고객 서비스와 투명성 측면에서 가장 낡고 오래됐다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을 개선하고 최적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블록체인을 개발해 1단계에서는 VLB생태계 안에서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VLB를 지분증명 노드의 분산 네트워크에 탈중앙화 된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는 소비자에게는 이익을 얻는 긍정적인 경험을, 산업 종사자에게는 큰 사업 기회와 비용 절감 가능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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