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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눈을 마주치다’
사전계약 2주만에 2만여대 돌풍
직관적 사용자 경험 목표로 개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첨단 안전·편의 사양 대거 장착
가솔린 3.8 프레스티지 4177만원



대형 SUV로는 드물게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야심작 ‘팰리세이드’<사진>가 11일 정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엠앤씨(M&C)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개시 2주일 만에 2만 여대 넘는 계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플래그십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드릴 차”라고 소개했다.

신차 기획,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자동차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ㆍ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된 결과다. ‘직관적 사용자 경험(UX)’을 목표로 개발된 신개념 차량인 만큼 쉽고 간편한 조작성도 자랑한다.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콘셉트의 방향성을 담고 태어난 팰리세이드는 외관상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보여주고,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제원 상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해 그동안 국내 대형 SUV들이 비판받던 거주공간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현대차 SUV 라인업 전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ㆍ편의사양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차량 내부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역 위상의 음파를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컨트롤’ 기능과, 공조기 바람이 승객에게 직접 가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한 ‘확산형 천장송풍구 등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차량의 터널 진입시 스스로 창문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한번의 터치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등도 눈에 띄는 사양이다.

국산 SUV 최초로 ‘험로 주행 모드’도 적용돼 눈길이나 모레, 진흙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 맞춘 안정적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디자인과 신기술과 더불어 가격도 합리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 등(개별소비세 3.5% 인하 반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갖춘 플래그십 대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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