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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XX텐타시온 총격 사망 1주기에 또…10대 래퍼 C 글리지 머리에 총상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폼파노비치의 한 편의점 밖에서 총격을 받은 래퍼 C 글리지.[콤플렉스뮤직 트위터]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지난해 6월 미국 래퍼 XXX텐타시온의 총격 사망 이후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 힙합계가 총격 공포에 휩싸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최근 두각을 나타낸 10대 래퍼 C 글리지(본명 크리스천 무어·16)가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폼파노비치의 한 편의점 밖에서 머리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후송된 글리지는 총탄 제거 수술을 받아 일단 목숨을 건졌으나 위중한 상태다.

글리지가 총격을 받은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글리지는 지난해 6월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숨진 실력파 래퍼 XXX텐타시온의 가까운 친구다.

스무 살의 텐타시온은 지난해 두 번째 앨범 ‘?’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은 신인으로 힙합계에서 매우 촉망받는 래퍼였다. 하지만 앨범 발매 3개월 만에 그는 자신의 고향 플로리다에서 살해당했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텐타시온의 사망 1주기에 그의 친구인 글리지가 총격을 당한 사건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최근 들어 미국 힙합계는 총격으로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텐타시온 사망 직후 또 다른 젊은 래퍼 지미 워포가 총격으로 숨졌다. 올해 3월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닙시 허슬이 LA에서 괴한으로부터 수차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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