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총파업 예고' 우정노조 쟁의조정, 오는 5일까지 연장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오는 9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조의 쟁의조정 기한이 오는 5일로 추가 연장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은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합의를 통해 조정기간을 오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쟁의조정 기한은 지난달 26일이었으나 1일까지로 연장한 데 이은 것이다. 4차 조정회의는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앞서 우정노조는 쟁의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는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24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02.0%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우정노조는 최근 집배원들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다며 집배원 인력 충원과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오는 9일 우정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1958년 노조 출범 이후 첫 파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조정기간 연장과 관련해 "먼저 노사협상이 원활히 타결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노조와 계속 협상을 진행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는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