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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文 1년간 남긴 모든 말 책으로 "역대 최다 분량"
-지난 1년 간 文정부 국정운영, 소셜미디어 게시글 등 포함
-비매품..공공기관 배포, 전자책 다운로드 가능
-靑 "역대 대통령 중 최다..작년보다 19건 늘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단행본 '말글집-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단행본 '말글집-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펴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연설문집 등은 지난해 5월 10일부터 올해 5월 9일까지 1년간 문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담은 기록이다. 역대 대통령 연설문집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비매품으로, 공공기관 등에 배포되며 전자책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연설문집은 상·하권과 별권 등 3권 1세트로 구성돼 있다. 지난 1년 동안 각종 행사 연설문과 주요 회의 발언, 기자회견, 기고문, 소셜미디어에 올린 메시지 등 총 305건을 수록했다. 청와대는 지난해보다 19건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상권은 작년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권엔 작년 11월 1일부터 지난 5월 9일까지 문 대통령 말과 글을 담았다. 별권에는 국무회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다룬 주요 발언 46건을 수록했다. 국정운영, 민생현장 방문, 해외 순방 등 1년의 발자취가 담긴 화보 54장을 같이 실었다.

'말글집-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은 연설문 중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전략에 대한 핵심 메시지 108건을 선별, 요약했다. 말글집은 누구나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62장의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올해는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의 기고문 '평범함의 위대함-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 전문을 특별부록으로 넣었다.

연설문집은 모두 6000 부를 제작했다. 입법·사법·행정부, 자치단체, 교육기관, 국·공립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포한다. 연설문집 전자책에는 연설 동영상 195편도 수록해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말글집'은 2만 부를 제작해 국·공립 도서관, 작은도서관, 우체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만날 수 있다.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전자책(e-PUB)으로도 발간한다. 전자책은 3일부터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홈페이지), 온라인 서점(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 구글북스, 아이북스)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와대는 주요 연설 55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실린 기고문'평범함의 위대함-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를 번역한 영문 연설문집도 함께 발간했다. 영문 연설문집은 144개 주한공관, 전 세계 해외문화홍보원, 국내 외신지원센터, 중앙부처, 주요 대학교 도서관 320개소에 배포한다. 국문 연설문집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 등에서 전자책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설문집 각 페이지 상단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용 바코드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국립점자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에서도 음성도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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