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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시흥시·안산시·화성시 등지서 개최
8월 15~18일, 4개 정식종목·4개 번외종목·35종 체험프로그램 진행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 “종목 관람·체험참여 무료, 많은 참여 기대”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이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올해는 4개의 정식종목과 4개의 번외종목, 35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체험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모든 종목의 관람과 체험참여는 무료이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이 16일,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시흥시 거북섬과 안산시 반달섬, 화성시 전곡항 등지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행사.

열네 번째를 맞이한 올해는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을 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K-water,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도권 최초 개최 도시이자 3개 시를 대표하는 시흥시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원활한 경기를 이끌고 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전에는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 총 7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철인3종 경기와 번외종목인 바다수영,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대회가 열린다. 또한, 해상 물놀이 체험인 파워보트, 디스코팡팡 등과 육상 물놀이 체험인 시티슬라이드, 대형 육상수영장, 유아 풀 등이 준비돼 있다.

안산시 반달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카누, 핀수영 대회와 번외종목인 SUP보드 대회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노클링 강습, 제트웨이크 체험, 해양스포츠교실, 해양레저동력기구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정식종목인 요트대회와 펀보트, 요트, SUP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제전 기간에는 연일 유명 밴드와 아이돌 가수 등의 콘서트도 열리며 제전의 열기를 한층 북돋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전은 방문객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된다. 주 행사장에 총길이 60m 규모의 에어컨을 구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안개 분사기를 설치한다. 객석에는 초대형 지붕을 설치해 햇볕과 강우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한식과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거북섬에 30대, 반달섬에 9대가 배치된다.

아울러, 수도권 시민과 시흥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이도역과 시흥시청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거북섬 인근 미개통 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2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부터 공식 행사장까지도 순환 셔틀버스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은 8월 16일 19시 거북섬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8일 17시 시화조력발전소에 진행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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