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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청년 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시범운영
- 소통ㆍ교류 공유 공간 제공…커뮤니티 지원 통한 청년 사회참여 확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관악 청년 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을 조성하고,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관악 청년 문화공간’은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주거·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청년활동 공간이다.

구는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동 녹두거리에 연면적 329㎡ 규모의 상가건물(관악구 신림동241-22) 공간을 임대해, ▷거실·서재 등 휴게 공간 ▷작업실, 회의실 등 공동체 활동 공간 ▷지역기반 청년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갖춘 청년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신림동쓰리룸’이라는 명칭은 지난 6월, 청년정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고시촌, 원룸 또는 투룸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과 는 다른 공유 공간(제3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림동쓰리룸 1차 언박싱데이인 가구 리폼데이 행사에 참여해 청년들이 가구를 조립하고 있다. [관악구]

구는 ‘신림동쓰리룸’ 개소를 기념하는 첫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가구선정, 조립, 배치, 인테리어 등 공간조성에 참여하는 ‘언박싱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28일 저녁 6시에는 1차 언박싱데이인 ‘가구 리폼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자들과 새로운 가구가 배치될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라운딩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곽승희 총괄매니저는 “본격적인 개소식 이후에는 ‘고민씹기 토요브런치’, ‘고민리셋 토크박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관악구와 함께 ‘신림동쓰리룸’을 청년세대의 개성과 취향이 발휘되는 공공살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박싱데이 2차 가구 조립행사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신림동쓰리룸’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곳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취업·창업·연애·결혼·주거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고려한 세미나 및 강의 개최 등 다양한 청년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청년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동쓰리룸’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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