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 경제계 전문가 대거 합류한 일본특위
- 양향자 “지일(知日) 통한 극일(克日)해야”
- 양향자 “지일(知日) 통한 극일(克日)해야”
경기 용인시는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백군기 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일본특위)에 외교·안보·경제 분야 전문가 11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특위 회의에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김병관 민주당 의원,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위원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새로운 위원으로 합류했다. 송 전 장관은 국방 전문가, 양 전 원장과 김 의원은 각각 삼성전자 출신,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다. 호사카 교수는 대표적인 학계 내 일본통이다.
이밖에도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위안부역사센터장,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혜인 성균관대 연구원 등도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송 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시각에서 일본에 앞서고, 방위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확실한 안보 태세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양향자 전 원장은 “제가 만난 일본 기술자, 기업가, 일반 국민, 자영업자, 야당 의원까지 그 누구도 한일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며 “감정 대신 냉철한 이성을 발휘해 지일(知日)을 통한 극일(克日)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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