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수영마스터즈 기간 볏짚으로 만든 ‘고싸움놀이’ 축제 한판
볏짚으로 ‘고’를 만들어 겨루는 남도민속놀이 '고싸움축제'가 광주수영대회 기간인 오는 11일 열린다. [광주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 FINA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 이용섭)가 지난 5일 개막된 가운데 볏짚으로 ‘고’를 만들어 겨루는 남도지방 전통놀이 ‘고싸움 축제’가 수영 동호인 가족들과 시민에 선보인다.

일요일인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5·18민주광장 일원에서는 ‘2019 광주 고싸움놀이 축제’가 펼쳐지는데, 고싸움놀이 및 ‘고’퍼레이드, 타악공연, 전통 민속놀이 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공연까지 7시간 동안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 투호, 널뛰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진 뒤 6시부터는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고’ 난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농악놀이 및 피에로의 물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격인 고싸움놀이가 세계 각국의 수영인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고싸움놀이 뒤에는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의 공연과 타악 그룹인 ‘얼쑤’에서 모듬북 공연과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 막바지에는 러시아서커스단의 유쾌발랄한 공연 및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온 공연단의 퍼포먼스 아트가 연달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강강술래와 농심줄 놀이, 뻥튀기와 튀밥, 떡 만들기 체험, 고싸움놀이 포토존 등 상설마당이 운영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 대회에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선수단 및 관광객과 광주시민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고싸움놀이 축제를 준비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