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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여름꽃 ‘활짝’…꽃단지 조성사업 큰 호응
공한지 곳곳 해바라기, 연꽃 등 여름꽃 만개

울산 북구는 마을 어귀와 공한지 등에도 소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가 추진해 온 꽃단지 조성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공한지 곳곳이 활짝 핀 꽃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현재 명촌 둔치 2400㎡ 면적에는 해바라기 단지가 조성돼 만개한 해바라기가 산책 나온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또 농소1동 농소운동장 입구 공한지에는 1000㎡ 면적에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이 곳에 메밀도 심어 다가오는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룡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화동못 수변공원에서는 연꽃과 수련을 감상할 수 있고, 천마산 편백숲 공영주차장에는 만개한 해바라기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또 이달 말부터는 시례잠수교 일원과 창평 제방길, 달천공원 일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들 꽃단지 외에 마을 어귀와 공한지 등에도 소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꽃을 보며 시민들은 정서를 가꿀 수 있고, 북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며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꽃도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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