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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울주군 중학생 과학 멘토링 수료식 가져
‘울주군 과학 멘토링’, ‘울산시 드림캠프’ 성료
지역 청소년에 과학 교육 프로그램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가 여름방학동안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UNIST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진행한 ‘울산시 드림캠프’와 ‘울주군 과학 멘토링’이 9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 드림캠프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총 112명의 지역 중학생과 30명의 UNIST 학생 멘토가 참가했다. 울주군 과학 멘토링은 그보다 앞선 7월 22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여기에는 울주군 지역 12개교 98명의 중학생들과 30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체험과 과학,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대학생 멘토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울주군 멘토링에 참가한 전지호(15)군은 “평소 학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어 신기했다”며 “멘토링을 통해 만난 형 누나들처럼 멋진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울주군 과학 멘토링은 지난 2011년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UNIST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해왔다. 울주군 대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성과에 힘입어 2016년부터는 울산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캠프’도 운영되고 있다.

중학생 뿐 아니라 고교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울주군 관내 고등학생들은 지난 7월 20일과 21일 진행된 ‘울주 하이리더(Hi-Leader) 캠프’에 참가해 과학체험을 하고 학습 동기부여의 기회를 얻었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이 운영됐다. 과정에서는 UNIST 교수진이 직접 나서 물리, 화학, 수학 분야에 잠재력을 지닌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위해 심화학습과 실험지도를 진행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는 울산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가 열리며 겨울방학 기간에도 울산 관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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