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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LG전자, 中 루미社와 MOU 체결

- 가전·플랫폼·센서/디바이스로 구성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

-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현위한 스마트 가전 지속 확대…인공지능 플랫폼 파트너십도 강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LG전자가 스마트홈 센서 및 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중국 루미(Lumi United Technology)사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루미는 지난 13일 스마트홈 분야 신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루미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로 이뤄진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하면서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확보해 왔다. 스마트 가전을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센서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TV, 스마트폰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 씽큐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에서도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네이버의 ‘클로바(Clova)’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루미는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000만대 이상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판매했다. 또 다양한 스마트 센서와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20종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군을 ‘아카라(Aqara)’라는 홈 IoT 전문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양사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를 연동해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LG전자의 앞선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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