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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

-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510명 참여…영어·수학 집중학습, 소프트웨어 교육 등

- 9월부터 도시지역 학생들 위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2학기 프로그램도 개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전자는 14일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며 5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510명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534명이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해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도입해 친구들과 함께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 코딩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국립발레단 재능기부 공연을 관람하고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도 가졌다.

지난 2일 열린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이 본인의 전공을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들으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여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듣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아울러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멘토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2018년까지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 100명이 활동했으며, 이번 캠프에도 62명이 참가했다.

2014년 중학생 시절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한지현(서울대 소비자학과 1학년)씨는

“중학생 때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를 통해 공부 뿐 아니라 생활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후배들도 제가 받았던 좋은 영향을 이어받아 좋아하는 것을 찾고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 수료식에 참석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중학생, 대학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9월부터 도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2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을 주요 사회공헌 테마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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