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형 일자리’ 내일(20일) 법인출범…이용섭 “구미-군산형과 달라”
이용섭 시장이 19일 수영대회와 ‘광주형일자리’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문재인 정부 국책사업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이 20일 출범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은 내일 합작법인 출범식과 함께 정관, 법인명칭, 대표이사를 확정하고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을 마칠 예정으로, 일부 우려와는 달리 계획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완성차공장 투자는 23년만에 첫 국내투자 사례”라며 “그동안 국내에 자동차공장이 설립되지 않은 이유는 첫째는 고임금이고, 둘째는 잦은 노사분규 때문인데 2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사업이 ‘광주형일자리’로 타 지역 일자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최근 타 시도에서는 ‘강원형’, ‘군산형’, ‘구미형’, ‘울산형 일자리’를 경쟁적으로 선포하고 있어 중복과잉 투자도 우려되고 있다.

이 시장은 “타 지역 일자리 사업들이 모두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이기때문에 사업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중앙정부의 컨트롤타워 중재가 필요하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자리 사업이라서 각계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에서 합작법인 설립 차질, 투자보조금 특혜논란, 임원선정 불협화음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한 뒤 “투자보조금은 시 조례에 의거해 300억원 이상 투자사업이면 광주형일자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도 동일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특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