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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 “새 로고로 새로운 시대 시작…디지털 중심으로 나아간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서 디지털 중심의 브랜드 디자인 및 로고 세계 최초 공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폴크스바겐 새 시대의 시작 의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폴크스바겐이 새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더 독창적이며 일관되면서도 글로벌한 360°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폴크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한 ‘폭스바겐그룹 나이트’에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발표했다.

2차원으로 디자인된 평면 로고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높은 유연성을 목표로 제작됐다. 폴크스바겐은 2020년 중반까지 신규 로고를 중심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새롭게 전환하겠다는 방침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리브랜딩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폴크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새 브랜드 디자인은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 폭스바겐은 차량 디자인부터, 고객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체적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 승용차 및 상용차 모든 제품 군에 적용된다.

새로운 브랜드C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에서 우리는 e-모빌리티의 감성 표현을 위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었고, ‘디지털 중심’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의 폭스바겐을 보여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업계에서의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외부 기관이 아닌 폴크스바겐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파워 콘셉트를 활용, 9개월이라는 기록적인 기간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했다.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폴크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수십 년 동안 폭스바겐은 자동차와 광고에서 남성의 음성을 사용해왔지만 이번 새 로고 발표를 기점으로 여성의 음성을 사용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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