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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첨단소재와 융합…글로벌 톱7 꿈 이룬다”
-취임 9개월, 추석 명절 맞아 사내 인트라넷 통해 임직원에 메시지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 [헤럴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가 ‘2030년 글로벌 톱7 화학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량 결집과 함께 회사 구성원들간의 결속을 당부했다.

임 대표는 10일 회사 메일과 인트라넷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추석을 앞둔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취임 9개월 동안의 소회와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의 각오 등을 전달하는 동시에 롯데첨단소재 합병, 정유사와의 합작 사업 등을 언급하며 내년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임 대표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9개월의 시간이 지났다”며 “대표이사 자리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의 연속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그러면서 “때로는 투박하고 조금은 부족해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미국 ECC/EG 공장 준공, 정유사와의 대규모 합작 사업 체결, 국내 투자 확대 등 올 한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우리 가족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임 대표는 최근 롯데첨단소재를 합병하며 글로벌 종합 화학사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제 우리는 내년부터 또 다른 가족과 함께하게 된다”며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의 서로 다른 생각과 생각의 만남은 또 다른 반응이 되어 새로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롯데첨단소재의 다양성과 적극적인 시장 창출 능력, 섬세한 고객 접점 사업 경험이 롯데케미칼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다양한 조직과의 성공적인 융합 경험이 시너지를 이뤄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생각의 화학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첨단소재를 합병해 제품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생산라인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의 교차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하고 R&D·구매 등의 지원부문까지 통합해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임 대표는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하자”며 “저도 여러분과 함께 최전방에서 뛰고 때로는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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