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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의견 불일치”…트럼프, 볼턴 경질

트럼프 행정부 ‘슈퍼 매파’로 외교·안보 ‘투톱’이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됐다. 볼턴 보좌관의 ‘퇴장’으로 대북 문제를 포함한 외교 정책 노선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측된다. 특히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돌연 ‘9월 하순’ 대화 재개 용의를 밝힌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의 경질을 알리면서 북미대화의 향배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는 지난밤 존 볼턴에게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서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경질’로 볼턴은 1년 6개월 만에 백악관을 떠나게 됐다. ▶관련기사 6면

당장 ‘슈퍼 매파’로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장하던 볼턴 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나면서 외교정책 무게 중심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국무부 라인에 쏠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한층 유연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문규 기자/mk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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