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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슈퍼루키’ 임성재 PGA 신인상에 함박웃음
-PGA 투어 亞 최초 신인상 수상…전 세계 226개국에 브랜드 홍보
-‘CJ 로지스틱스’ 최대 200억원 파급 효과… 글로벌 이미지도 개선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임성재(21)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받으며 스포츠 마케팅 부문에서 최대 2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임 선수는 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2020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8-2019 시즌엔 한국 선수는 물론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임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각종 중계화면은 그의 스윙 장면으로 채워졌다. 관련 영상은 전 세계 226개국에 걸쳐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10억 가구 이상의 가정에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로지스틱스(CJ Logistics)’가 수혜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기업 이미지가 단숨에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타이거 우즈가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자 골프의류 등을 후원한 나이키가 약 2254만 달러(255억원) 수준의 상표노출 효과를 올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탑5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의 이미지에 걸맞게 PGA 등 세계 골프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퍼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스폰서십으로 한국 남자골프의 성적도 높아지고 있다. 후원을 시작한 이후 김시우, 강성훈 등 PGA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에 이어 2018-2019 시즌에는 한국선수가 모두 18회 ‘탑 10’을 합작했다.

임 선수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준 CJ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골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나의 레벨을 올리고 새 시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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