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최한 평생학습 마을축제. [노원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1일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제7회 책과 함께하는 평행학습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민·관·학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자리로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선 등나무·중계근린공원에서는 어울림콘서트, 평생학습박람회, 북 페스티벌 등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첫번째 마당인 어울림 콘서트는 등나무근린공원에서 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노원평생교육원, 노원여성교육센터, 노원문화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벨리댄스,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하와이 훌라 등 19개 팀 수강생들이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두번째 마당 평생학습박람회는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평생교육기관 우수 프로그램을 홍보, 체험, 전시, 상담하는 부스 75개를 운영한다. 관내 대학교 평생교육원, 복지관, 자치회관 등 총 60개 평생교육기관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 바리스타, 3D프린팅은 물론 미술심리 상담까지 온가족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세번째 마당 북 페스티벌은 중계근린공원에서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도서관, 힐링이 되다’라는 주제로 20개 부스를 꾸민다. 책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와 야외 힐링 놀이터 등을 통해 도서관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야외행사 체험 외에도 노원우주학교의 천체 투영실 돔 영화와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와 더불어 평생학습,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들이 활발히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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