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24일~26일까지 ‘산림복지통계조사’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서울, 대전, 대구에서 개최한다.
산림복지통계조사는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통계 전문기관이 참여해 올해 개발했다. 이 통계조사는 과학적인 산림복지 정책을 정립하고, 국민들에게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키 위해 마련했다.
산림복지통계조사는 크게 ▶현황통계조사, ▶서비스제공·이용 실태조사,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로 분류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속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며, 올해 개발된 산림복지통계의 조사표와 조사기준 및 지침, 추진방법 등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산림청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주체인 현황통계조사 기준안에 대해 최종적인 의견수렴을 한다.
산림청은 이번 설명회를 마친 10월부터 산림복지시설·공간에 대한 현황통계조사와 산림복지전문가, 전문업, 서비스제공자 및 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서비스제공·이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전국의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 실태조사를 해왔다. 12월말에는 그 결과를 정리 분석해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국민인식과 이용실태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림청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산림복지통계조사에 대해 통계청과 협의를 해 국가승인통계로 승인받아 활용도와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더욱이, 산림복지통계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적시성 있는 산림복지정책 수립을 위해서, 국민의 서비스 이용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산림복지통계의 통합적 수집과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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