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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개관…"매출-고용 상승 효과"
-역삼, 부산, 광주 이어 4번째...연내 홍대-상수로도 확대
-"교육프로그램 이수자, 이수 안한 사업자 보다 월매출 670만원↑"
-"부산 3%, 광주 1.7% 취업자 증가 효과도 기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내 아뜰리에 공간에서 창작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이버가 소상공인 지원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종로점을 개관했다.

연내에 서울 홍대와 상수지역에도 파트너스퀘어를 확대, 사업자, 창작자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19일 네이버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 인의동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개관 행사를 열었다.

'파트너스퀘어’는 온라인 사업자, 창작자 등 소상공인에게 스튜디오나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해주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지난 2013년 서울 역삼점을 시작으로 부산(2017년), 광주(2018년)에 설립됐으며 이번에 종로점이 4번째 개관이다. 6년간 약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파트너스퀘어를 이용했다.

이날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의 매출·고용 상승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국민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이 파트너스퀘어 사례로 ‘e커머스 창업 생태계에서 청년층 스몰비즈니스’에 대해 분석한 결과,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사업자는 교육을 받지 않은 사업자보다 월평균 670만원의 매출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파트너스퀘어가 설립됐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청년 취업자 수를 예측, 분석한 결과 파트너스퀘어 설립으로 부산 지역은 3%(1만7000명), 광주지역은 1.7%(4500)의 청년 취업자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네이버는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주변 장소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어라운드’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검색에 노출되는 소상공인은 기존 검색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용자와 오프라인 상점이 연결되는 전환율도 길찾기는 35.3배, 전화는 7.8배 늘었다.

지난 6월 선보인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D커머스’는 1년 동안 32만명의 사업자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다양성과 역량을 가진 스몰비즈니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과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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