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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올해 콘텐츠 거래액 6000억, 한국의 디즈니 꿈꾼다”
-글로벌 진출 5년. 올 연간 콘텐츠 거래액 6000억원 눈앞
-월 MAU 6000만명 달성
-창작자 생태계 확대...연간 억 단위 수익 작가 221명
네이버 웹툰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이버웹툰이 올해 글로벌 연간 콘텐츠 거래액 6000억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계 시장 진출 5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7월에 세계 무대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올 2분기 콘텐츠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 목표를 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어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수(MAU)는 6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년 간 미국 라인웹툰의 MAU는 연평균 71%, 일본 라인망가의 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용자 중 상당수가 1020 세대로 Z세대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 앱마켓 분야 수익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방문자와 수익 모두 독보적인 1위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폭넓은 창작 생태계를 만든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 58만여 명, 프로페셔널 창작자 1600명이 활동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연재 작가의 62%인 221명의 작가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만 연간 1억 이상의 수익을 얻고 전체 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3억 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작가들의 수익도 극대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과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을 '한국의 디즈니'로 성장 시켜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독자와 IP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전무후무한 플랫폼”이라며 “디즈니 못지 않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웹툰 플랫폼과 창작 생태계라는 두 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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