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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반대’ 전국대학생 촛불집회 열린다…부산대·단국대도 참여
다음주 중 전국 대학 연합 집회…“개천절은 아냐”
SKY 외에 부산대·단국대 등도 참여
집행부 측, “조만간 보도자료 배포 예정”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가 다음주 중 열린다. 이번 집회에는 지난 19일 각 대학에서 집회를 열었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외에 부산대와 단국대 등도 참여한다.

26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개천절을 전후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 일자는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10월 3일 개천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집회 날짜는 개천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외에 전국의 여러 대학이 참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와 단국대는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회는 전국 36개 대학의 총학생회로 이루어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과는 별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관계자는 “전대넷 측에서 연합 의사를 밝히지 않아 자체적으로 집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는 지난 19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조국 장관 반대’ 집회를 기획했던 각 대학의 집행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준비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9일 이후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연합 집회 방향을 논의했다. 다수의 대학이 모이는 집회라는 점에서 의견 조율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집회 측은 이번주 내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집행부 관계자는 “여러 학교가 모이다보니 보조를 맞춰나가려는 신중한 움직임이 있다”며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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