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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검찰, ‘경찰총장’ 윤 총경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윤모 총경과 관련해, 경찰청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께 부터 시작됐다.

윤모 총경은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승리(본명 이승현·29)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2016년 7월 말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운영하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의 단속 사실 및 사유 등 수사사항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 총경은 직권남용 혐의로 송치됐다.

이후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조국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의 ‘연결고리’로 떠올랐다. 중앙지검은 윤 총경이 논란이 된 코링크PE가 특수잉크 제조업체 큐브스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총경이 주가조작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정모 전 큐브스 대표를 조 장관 또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코링크 총괄대표 조범동 씨에게 소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윤 총경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5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1년을 근무해 ‘정권 인사’로 지목된 바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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