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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
30일 도봉구민회관…뮤지컬 하트비트 공연
지난해 열린 청소년 생명존중 뮤지컬 모습.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30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하트비트’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기는 갑작스런 신체·정서적 변화와 함께 학업스트레스도 높아지는 만큼 특히나 집중적인 관찰과 보호가 필요한 때이다. 또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자살문제가 학교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하트비트는 학교폭력과 자살문제 속에서 친구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청소년들이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들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청소년 생명존중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생활 속 일상의 소재를 내용으로 표현해 기존 강의형식으로 진행되는 생명존중 교육과 달리 청소년들의 호응도과 참여도가 높다.

또 이날에는 공연과 함께 청소년들이 생명존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캠페인존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해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 듣고,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자살예방 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그 결과 2017년 서울시 10대 자살률이 5.5명인 것과 비교해 도봉구 10대 자살률은 0명으로 나타났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심리적으로 큰 과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는 방법으로 생명의 소중한 의미를 배워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도봉구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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