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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 개소
- 교사 상주 초등학생 학습지원ㆍ체험활동 등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0일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양천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신정로11길 20)’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구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센터 조성을 위해 구는 지난 5월 동일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천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외관.

협약에 따라 5년간 아파트단지 내 유휴 공간 141㎡를 무상 임대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을 마쳤다. 센터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조성된 양천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양천나눔교육 사회적협동조합에서 5년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이와 더불어 학습지원, 체험활동 및 교육·문화·체육·예술 프로그램의 연계, 돌봄 상담, 등·하원 지도, 간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모님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만6세부터 12세까지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간식비 포함 월 10만원이다. 단, 급식비는 별도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갈 곳이 없어 하루 종일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맞벌이 부모에게는 돌봄 걱정 없이 일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돌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점차 확대 설치해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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