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인천, 성매매 범죄공무원 최근 4년여 간 31명 검거… 경찰관도 4명
서울 72명·부산 61명·경남 59명·경기 52명·충남 50명 순
소병훈 의원, “단속해야할 경찰관도 45명, 공무원 기강해이가 심각한 문제”
소병훈 국회의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에서 최근 4년여 동안 모두 32명의 성매매사범 공무원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매년 집중단속을 해오고 있는 인천 경찰관들도 4명으로 나타나 성매매를 일삼는 심각한 문제가 경찰 공무원의 기강해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부터 2019년 6월 현재까지 최근 4년 여동안 인천에서 32명이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509명의 성매매 공무원이 검거됐다. 서울이 72명의 공무원이 검거돼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61명, 경남59명, 경기 5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매년 집중단속을 해오고 있는 경찰관들도 45명이 검거됐다. 서울이 10명, 경남 9명, 부산 5명, 인천 4명 순이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여전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단속을 해야 할 경찰관마저 이에 편승해 성매매를 일삼고 있는 것은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