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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 북상…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결항 속출
총 255편 결항…대부분 낮 12시 이후 항공편
개천절 포함 ‘4일 연휴’ 계획 여행객 피해 우려
추후 결항 가능성…“운항계획 사전 파악 요망”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 오전 현재 제주국제공항에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전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강타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했을 때의 제주공항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결항된 출·도착 항공편만 255편에 이른다. 금요일이자 샌드위치 데이인 4일 하루 월차를 내고, 3일 개천절부터 제주에서 4일 연휴를 계획했던 여행객의 피해가 우려된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주공항에서 군산으로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2편이 결항하는 등 출발 항공편 124편(국내 111·국제 13)이 태풍으로 운항계획을 취소해 결항 조치됐다. 제주공항 도착 편은 131편(국내 119·국제 12)이 결항 조처됐으며 대부분 낮 12시 이후 항공편이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509편(국내 445·국제 64)으로 결항 조치된 255편 외에 추후 결항도 잇따를 수 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날 수 있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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