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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밤, 클래식 판타지아 속으로
중구, 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 개최
지난해 명동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금난새 클래식 판타지아 공연 모습.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10일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중구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와 그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이번 공연은 명동을 찾는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상인들이 쉽고 친숙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지난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주페의 ‘시인과 농부’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허영훈, 색소폰 김태현, 기타 서유덕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클래식 공연과 함께 지휘자 금난새의 쉽고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해 준다.

1997년 데뷔한 금난새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2년부터 농어촌 아이들의 음악교육을 맡아오면서 건물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기발하고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을 열어 ‘클래식은 멀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왔다.

공연은 야외특설무대인만큼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90분간 진행되며 서울시와 중구에서도 후원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의 관광 메카인 명동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가을밤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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