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국 법무장관의 딸(빨간 원 안)이 2009년 5월 15일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가 개최한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증거로 공개된 사진 [정경심 교수 변호인단 제공]

[헤럴드경제]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 씨가 10년 전 서울대학교 학술대회 동영상에 없어 인턴 경력 논란이 인 것 관련,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측이 직접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당시 참석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6일 정 교수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조 씨는 학술대회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돼 있는 학술대회 동영상 속에서 조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 중이어서 정정보도나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나, 공개된 자료에도 배치되는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동영상 캡쳐 화면을 공개해 화면 속에 조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자리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국제 학술회의 영상을 확보했으나, 여기에 조 씨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조 씨가 서울대 인턴 관련 ‘인터넷에서 공고를 보고 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했다’고 밝힌 것 관련,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센터 인턴 현황 결과 2006년 이후 채용 기록이 확인된 전체 인턴 49명 가운데 고교생은 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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