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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 보조금으로 사업 추진한 청년들, 쌀 기부한 사연은?
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 참여 단체,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기부
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더테이블갤러리’의 공연지(오른쪽 세번째) 공동대표가 탁우상(왼쪽 세 번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에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을 기부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해 4월 ‘청년도전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된 한 단체가 구청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실행한 사업의 결실로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서대문구에 소재한 ‘더테이블갤러리’로 이 단체는 동네 식당 등 지역의 소상공인 점포에 재능 기부 청년 예술가들의 그림과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청년도전 프로젝트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 청년 창업이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공공과제와 청년문제 해소 등을 위한 계획을 갖고 응모하면 구가 심사를 거쳐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더테이블갤러리는 올해 8월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서대문구 청년축제’에 참여해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로 거리 전시회를 열고 현장 모금을 진행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모아진 후원금으로 이달 1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0명에게 쌀 20kg씩을 기부했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정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미담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올해 4월 ‘2019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에서 44개 응모 사업 중 사업계획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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