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복구대책 철저히"…경북 울진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인 13일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의 태풍 미탁 피해마을인 골말마을을 방문해 주택피해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현장인 경북 울진군을 방문, 특별교부세 지원 등 피해지원을 최단 시간에 마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울진군 기성면 삼산1리 피해복구 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울진군 지역 피해 및 복구 상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신속한 피해 복구 ▷세심한 이재민 지원 ▷재발 방지 복구계획 마련 등을 당부했다.
삼산1리는 69가구 108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으로 7가구(11명)가 주택 침수 피해를 봤다. 아울러 도로 일부 구간과 하천 제방에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이 총리는 이어 울진군 매화면 기양3리 인근 지방도(69호선)와 지방하천(매화천)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함께 한 관계 부처,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하천 폭 확장·도로 재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복구 대책도 철저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복구에 애쓰시는 장병, 자원봉사자,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임시주택 공급, 도로 응급 복구,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최단기간에 마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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