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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강감찬 축제, 전승행렬 퍼레이드
관악구청~낙성대 1.8Km 인파가득 감동의 물결
귀주대첩 승리 재현…주민 화합의 장 만들어
지난 19일 오전 9시 귀주대첩 승리 1000주년을 맞아 주민 퍼레이드단 등이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km거리를 걸으며 전승행렬 퍼레이드를 재연하고 있다. [관악구]

1019년 10만 거란대군을 무찌르고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관악구 거리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귀주대첩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본행사가 열린 지난 19일 오전, 약 2000명 주민이 고려의상을 입고 출병식, 전투장면, 개선 환영식 등 귀주대첩 승전스토리를 생생히 재현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길놀이 풍물패, 마상무예 말, 취타대, 전문 연기자, 시·구의원단, 주민 퍼레이드단 등이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km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충남 공주시에서 축제장을 방문, 퍼레이드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일 오전 9시 귀주대첩 승리 1000주년을 맞아 주민 퍼레이드단 등이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km거리를 걸으며 전승행렬 퍼레이드를 재연하고 있다. [관악구]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현종 역할을 하며, 강감찬 장군을 상원수로 임명하고 승전 황금 꽃을 하사하는 퍼포먼스에 참여, 주민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했다.

21개 동 주민 퍼레이드 단은 고려군사, 거란족, 송나라 무역상, 농부 등 직접 기획한 테마에 맞게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 함께 호흡하고 축제를 즐겼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강감찬 축제는 고려 역사와 귀주대첩 주역인 강감찬 장군을 재조명하는 역사의 교과서이자 배움의 현장”이라며 “역사성, 시민화합, 즐거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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