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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전수조사? 국회의원 자녀에 고위공직자까지”
[YTN]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대학입학 특혜 의혹 이후 거론됐던 ‘국회의원 자녀 대학입시 비리 전수조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20일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자녀의 대학입학 전형과정 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국회의원 자녀의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전수조사에 ‘거리낄 것이 없다’고 말해왔다”며 “훼손된 우리 사회의 공정성, 정의의 과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 자녀 입시전수조사부터 대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도 즉각 국회의원에 고위공직자 자녀도 전수조사에 포함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같은날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국회의원·고위공직자 자녀 대입 전수조사 특별법’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얘기하는 국회의원 전수조사만으로는 그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며 “법안이 성안되면 이번 주 내로 새로운 (전수조사 특별)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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