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3분기 앱 시장 분석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모바일 사용자들이 올해 3분기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은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합산한 기준 토스가 올해 3분기 다운로드 건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토스는 지난 2분기 2위에서 이번 3분기 한 계단 상승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2분기 5위에서 이번 3분기 2위로 올라왔고, 인스타그램과 기업은행 모바일 뱅킹 앱 아이원뱅크가 급상승하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배달앱 요기요가 4계단 상승해 6위에 오른 반면, 배달의민족은 5계단 하락해 9위로 내려갔다.
올 3분기 평균 월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앱은 카카오톡이었다. 이어 유튜브, 네이버, 밴드 순으로 기록됐다.
소비자 지출 기준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유튜브 순으로 1~3위를 차지해 지난 2분기와 동일한 양상을 이어갔다.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위피, 도서부터 영화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 시리즈와 함께 신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도 10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올 3분기 국내 전체 앱 다운로드 건수는 3억6600만건으로 지난 2분기보다 19% 증가했다.
앱내 소비자 지출액은 지난 2분기보다 3% 증가해 1억2800만달러(한화 1501억4400만원)를 기록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