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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3분기 영업익 전년비 3.5% 증가
잠정실적 공시…매출액 9.7% ↑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달 춘천 데이터센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는 모습.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584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8.2%에서 올해 7.8%로 소폭 감소했다.

사업 분야별로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제조 등 삼성 관계사 외 주요 업종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면서 전년 동기(1조3358억원)대비 2.9% 늘어난 1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IT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872억원)대비 18.1% 증가한 1조2844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대외 매출은 자동차 부품, 전자, 생활용품·유통,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2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T서비스 사업과 물류BPO 사업에서 3분기 대외 사업 매출액은 4400억원을 달성해 2분기 연속 대외 사업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늘렸다.

앞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도 춘천 데이터센터 미디어데이를 통해 “전체 매출에서 대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11%, 지난해 14%에서 올해 19%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을 통한 클라우드 등 IT전략사업 확대와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 투자 등을 통해 4분기에도 대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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