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기아차 CSR경영팀 노계환 팀장,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이 시상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가 보고서 부문 대상, 전체 114개 출품작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舊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최근 1년 동안 발간한 총 114사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중요성·이해가능성·신뢰성 측면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보고서 부문 대상에 오른 ‘2019 기아자동차 지속가능경영 보고서(MOVE)’는 중요성(86.9점), 이해가능성(94.05점), 신뢰성(84.52점) 부문에서 전체 평균(75.46점)을 뛰어넘는 총점 89.2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공개하고, 성과 지표의 의미를 쉽게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매거진’과 ‘팩트 북(Fact Book)’ 두 섹션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보고서는 지난 7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2018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도 8개 평가 부문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정보의 접근성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비전과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경영측면에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