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첨단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 의료·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병원들과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과학기술 및 의료보건 분야 공동연구 ▷의료영상기반 진단기술, 기계학습기반 의료 예측 및 진단기술, 수리모델링 기반 의료 예측 및 진단기술 등 첨단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인력, 장비, 기술정보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 체결은 31일 고신대병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 부산대병원, 6일 동아대병원, 15일 인제대병원 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대학병원 별 의사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수학 확산을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수리연의 의료수학을 활용한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현장에서 수학적 도움이 필요한 문제들을 접수받는다. 또한 향후 공동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학적 연구역량과 의료기술을 활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첨단의료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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