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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대로변에 ‘통 큰’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원통형 스테인리스 재질 수거함, 국회대로 등 8곳에 배치
도림로 200(대림1동)에 설치된 분리수거함.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유동인구가 많은 국회대로와 도림로 주변 8곳에 도시미관을 고려한 깔끔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32개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보행자의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재활용품 수거 회수율을 높여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다.

설치 장소는 국회대로 668(영등포 동현부품 앞), 도림로 435(문래동 우체국 주변), 도림로110길 1(도림사거리 근처), 도림로 310(신길 성락교회 맞은편), 도림로 200(대림1동 우성아파트 근처) 등 총 8곳이다. 각 장소에는 플라스틱·페트병류, 종이류, 캔·고철·유리병류, 비닐·스티로폼류 등 총 4종류의 수거함이 새로이 생겼다.

새 수거함은 재활용품을 한꺼번에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높이 1.2미터, 폭 0.8미터의 대용량이다. 기존 직사각형의 플라스틱 함이 아닌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쉬운 스테인리스 재질에 원통형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낸다. 뚜껑을 열거나 옆면 투입구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만의 독창적인 분리수거함 설치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활성화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영등포 전역에 확대 설치해 쾌적한 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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