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위원장이 15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광역급행철도(GTX-D) 신규 노선 건설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 지역위원회, 전 국회사무총장)은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인천 서구를 출발해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건설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기존 철도망은 남북측에 편중돼 있어 동서축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부권 신규 광역교통 노선 검토’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국토부·서울·인천·경기 공동추진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로 인해 주변 도로의 교통개선의 필요성과 경인고속도로 노선 연장(서인천~남청라)및 지하화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청라진입도로 교통량을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수도권 내 균형 발전을 위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검토 중에 있다”며 “경인고속도로 노선연장 및 지하화 역시 제3연륙교, 루원시티 활성화 등으로 교통량 증가로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구는 확장성·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부족으로 그동안 침체를 겪어왔다”며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정치권, 중앙정부 간 소통이 중요한 만큼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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