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한국기계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33대 회장으로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 부원장을 선출했다.
강건용 신임회장은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기계공학 석사, 포스텍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1986년 한국기계연구원 입소 후 친환경엔진연구센터장, 환경기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부원장을 맡고 있다.
강 신임회장은 1986년 한국자동차공학회 활동을 시작한 이래 기관부문 간사, 총무이사, 재무이사, 사업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건용 신임 회장은 “최근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과 수소전기차, 차량공유 등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자동차공학회는 균형적이고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지식집단으로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변화된 환경에서도 세계 일류 자동차기술 보유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국내 자동차공학 분야의 최대 학술단체다. 개인회원 3만 3000명을 포함해 완성차 5사를 비롯한 670여개 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SCIE 등재지인 영문논문집과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 편의 자동차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