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 주관 ‘희망일자리 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로는 이로써 희망일자리 평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2010년 우수, 2011년 모범, 2012년 우수, 2013년과 2014년에는 최우수를 수상한 뒤 우수구만 뽑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5년 이후에는 줄곧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상금 4500만원도 받게 됐다.
이번 희망일자리 만들기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2개 분야 사업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구로구는 평가 기준인 7개 항목, 20개 세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 부문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구는 사회적경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정무역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교육, 인턴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주간 기념행사, 소셜마켓 등도 개최했다. 구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는 사회적경제 교육과 기업투어 등을 실시해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율도 꾸준히 높여왔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했다.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장년·장애인 일자리박람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했다.
또 ▷4차산업 청년 전문인력 양성교육 ▷중장년 대상 경비원, 택시·마을버스 기사 양성교육과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사무원 양성교육 등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청과 관내 기업들이 힘을 모아 희망일자리 평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통해 주민 행복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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