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구시 조경 대상에 선정된 ‘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 조경 모습.[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옥포2차 대성베르힐’이 대구시 조경 대상에 선정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5회 대구시 조경상 대상’ 공모에서 달성군에 있는 ‘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 조경’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조경’이, 장려상은 ‘시지3차 서한 이다음 아파트 조경’이 각각 뽑혔다.
‘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는 단지 중심에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해 녹음수 마당과 맘스카페 등 휴게시설로 포장을 최소화한 녹음속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또 어린이놀이터 공간과 연계된 분수광장과 조형벽천, 주민운동시설을 연계해 녹음 아래 다양한 휴게시설 배치, 현무암 포장 등으로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는 중앙정원 파티오 조성으로 다채로운 경관과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석정원, 바닥분수 등을 꾸몄다.
‘시지3차 서한 이다음’ 아파트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어 공간별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보육시설과 연계한 코뿔소 등 동물을 형상화한 친숙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조경상은 지난달 21일까지 시공 완료된 대구지역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와 현지실사를 거쳐 정해졌다.
수상작은 12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조경상이 세계적인 숲의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방향성을 시민주도형으로 탈바꿈시키는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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