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물질 개발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영양염이 부족해 김 색깔이 황백색으로 변하는 '김 황백화'를 예방하는 영양물질이 개발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김 황백화를 예방하는 영양물질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영양물질은 전용 용기를 사용해 김발이나 부자에 부착하도록 해 해류에 영양성분이 유실되지 않도록 고안됐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기술은 김 양식장의 영양염 농도, 김 황백화 정도나 해수 상태에 따라 용출량과 용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입상 형태로 제작됐다.
황미숙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장은 "특허 출원된 영양물질은 영양염 부족에 따른 김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김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황백화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서해의 김 양식장에서 대규모 피해가 처음 보고된 이후 서해뿐만 아니라 남해 김 양식장에서도 발생,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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