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시범 운영에 들어간 울산열린시민대학에 총 469명의 회원이 등록해 620건의 강의를 수강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임진혁, 이하 울발연)은 27일 울산시 위탁사업으로 시범운영 중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의 회원가입 및 수강신청 현황을 공개했다.
울발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3개 과목(Python, R, Excel)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9~22일까지 온라인으로 회원가입 및 수강신청을 받았다.
신청 결과 총 회원 수는 469명이며, 3개 과목의 신청현황은 엑셀(Excel) 256건, 파이썬(Python) 191건, 알(R) 173건 등 총 620건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수강신청 현황을 보면 재직자, 일반인 수강신청건수가 전체 70%로 열린시민대학의 교과과정에 재직자와 일반인 수강생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별로는 엑셀 41%, 파이썬 30%, 알 28%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은 엑셀 강좌수강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 수강현황에서는 학사 이상인 수강신청건수가 전체 74%로 비교적 고학력자들이 데이터분석관련 과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과정별로는 학사 이상 수강신청자수가 파이썬 74%, 알 77%로 나타나 고학력일수록 파이썬, 알 과목에 대한 수강신청 선호도가 높았으며, 엑셀l 과목의 경우 학사졸업자의 강좌 수강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수강신청현황에서는 20~60대사이의 수강신청수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 40대 수강생이 전체 30%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40대의 데이터과학분야에 대한 학습의욕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발연 관계자는 “수강신청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범운영을 통한 개선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본 과정에 더욱 내실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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