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에 2만5000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다.[사진=김병진기자]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19년 대구지역에서는 신규아파트가 역대최대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 분양대행사 ㈜리코R&D가 분석한 ‘2019년 대구지역 분양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12월 현재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아파트 46개 단지에서 2만5525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2만2647가구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5년 2만5214가구 실적을 뛰어 넘는 수치다.
지역별 분양은 달서구 4456가구, 수성구 3929가구, 북구 3641가구, 중구 3190가구, 동구 3166가구, 달성군 2797가구, 서구 2320가구, 남구 2026가구 등 순으로 집계됐다.
규모별 공급 현황은 전용 84㎡가 1만735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85㎡이하는 6195가구, 이상은 1978가구로 분석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30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수성구와 달서구 지역이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수성구 2055만6000원, 달서구 1844만원, 중구 1644만5000원, 남구 1541만6000원, 동구 1495만5000원, 북구 1221만2000원, 달성군 1147만3000원 등 순이다.
㈜리코R&D 관계자는 “올해 대구 신규 아파트 공급은(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2~3개 분양 예정 단지를 빼더라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며 “정부 부동산 규제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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