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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전국 최초 ‘IoT 탄소온열의자’ 설치
원격으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온도·시간 제어

시민들이 도봉구청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한파 가림막 추위녹이소 안의 IoT탄소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도로에 노출된 버스정류소에서 주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IoT 탄소온열의자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IoT 탄소온열의자는 기존의 온열의자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IoT 탄소온열의자는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표면 온도는 36℃~38℃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번에 설치한 IoT 탄소온열의자는 전국 최초 최첨단 NB-IoT(저전력 광역 사물인터넷)기술이 적용되어 원격 운영·제어가 가능해 시간 및 온도제어를 하기 위하여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온열의자의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유지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구는 올해 10개의 IoT 탄소온열의자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80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구는 외부에 노출된 버스정류소에 한파가림막 ‘추위녹이소’를 설치했다. 추위녹이소는 외부보다 약 2~4도 정도 높은 온도로 한파로부터 버스 대기자를 보호해 주민들의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기 시간동안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없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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