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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천 신사교에 전망대 생겨
태양광 패널 그늘막·쿨링포그도 설치

신사교 전망데크.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응암역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해 불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불광천변 신사교 보행로와 데크를 단절시키는 요소(교량 난간 등)를 제거하고 데크와 보행로를 정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노후 된 유휴 공간을 보행로와 같은 높이로 조정해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바꿨다.

구는 또 여름철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설)를 설치하고, 기존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그늘막을 뒀다. 경관을 위해 설치된 조명은 태양광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한다. 생태·에너지학습체험방과 연계해 에너지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 있던 공간을 도시 재생 관점에서 고민하여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개선 전 보행로와 데크가 단차로 인해 단절된 모습.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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